석가탄신일, 내년부터 '부처님오신날'로 명칭 변경

내년부터 '석가탄신일'의 공식 명칭이 '부처님오신날'로 바뀌게 됩니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이 한글화 추세에 부합하고 '석가'라는 단어가 '샤카'라는 고대 인도의 특정 민족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어서 부처님을 지칭하기에 맞지 않는다며 지난 2월 인사혁신처에 명칭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 석가탄신일의 명칭 변경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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