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A 레이더' 시제품 공개…"1m짜리 물체도 식별"
[앵커]
한국형 전투기 사업의 핵심 장비인 AESA, 즉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시제품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우리 군은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AESA 레이더를 장착한 한국형 전투기를 오는 2026년 6월까지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전투기의 '눈' 역할을 하는 AESA,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의 모습입니다.
고정된 상태에서 빔 방사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한국형 전투기, KF-X의 핵심이자 가장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장비입니다.
AESA 레이더는 최대 120도 범위의 모든 지역을 탐지하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 지도를 실시간으로 조종사에게 보여줍니다.
육·해·공 상의 최소 1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발을 주관하는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는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AESA 레이더의 안테나와 전원공급 장치 성능을 시연하며, AESA 레이더 개발의 첫 발을 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류태규 /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레이더체계 개발단장> "한국형 전투기에 탑재할 AESA 레이더는 개발이 완료되면 유럽의 AESA 레이더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AESA 레이더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병행해 2022년부터는 KF-X 시제기에 탑재하는 시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2026년 6월까지 우리 기술로 만든 AESA 레이더를 장착한 한국형 전투기 완성이 목표입니다.
KF-X 사업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해 미래 기반 전력이 될 국산 전투기 120여 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규모가 8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방위력 증강 사업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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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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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사업의 핵심 장비인 AESA, 즉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시제품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우리 군은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AESA 레이더를 장착한 한국형 전투기를 오는 2026년 6월까지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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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전투기의 '눈' 역할을 하는 AESA,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의 모습입니다.
고정된 상태에서 빔 방사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한국형 전투기, KF-X의 핵심이자 가장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장비입니다.
AESA 레이더는 최대 120도 범위의 모든 지역을 탐지하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 지도를 실시간으로 조종사에게 보여줍니다.
육·해·공 상의 최소 1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발을 주관하는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는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AESA 레이더의 안테나와 전원공급 장치 성능을 시연하며, AESA 레이더 개발의 첫 발을 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류태규 /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레이더체계 개발단장> "한국형 전투기에 탑재할 AESA 레이더는 개발이 완료되면 유럽의 AESA 레이더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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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는 AESA 레이더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병행해 2022년부터는 KF-X 시제기에 탑재하는 시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2026년 6월까지 우리 기술로 만든 AESA 레이더를 장착한 한국형 전투기 완성이 목표입니다.
KF-X 사업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해 미래 기반 전력이 될 국산 전투기 120여 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규모가 8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방위력 증강 사업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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