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임지현 논란 계속…재입북이냐 납치냐

[앵커]

한 탈북여성이 국내 종편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다 재입북한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진 재입북인지, 납치인지 여부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혜성(임지현) / 북한 선전 방송 '우리 민족끼리'> "모든 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 사회에서는 저같이 조국을 배신하고 도주한 여성들에게 잘해주는 것은 오직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이 따르는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끔찍했던 한국에서의 경험이라며 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에서 증언하는 탈북 여성 전혜성입니다.

2014년 탈북해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던 여성이 재입북하면서 여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TV 조선 <모란봉 클럽>, <남남북녀 2>는 물론 국방TV에도 나왔던 임지현과 동일 인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임 씨는 지난 4월까지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이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우리민족끼리에 나온 이 여성은 '방송사에서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입국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이덕행 / 통일부 대변인> "현재 관계 기관에서 재입북 조사 재입북 경위등에 대해서 조사중에 있습니다. 그분이 맞다 안맞다 어떤 이유때문에 간 것 같다고 말씀 드리기에는 빠른 것 같고요."

자진 재입북, 또는 중국에서 유인 납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통일부는 이번 사건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재입북 경위와는 상관 없이 정부의 구멍 뚫린 탈북자 관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탈북자의 방송 출연 역시 돌이켜 봐야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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