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세상으로 빠져보세요"…제 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앵커]
부천 국제만화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20회를 맞은 올해 축제엔 만화가들이 청년 시절에 그린 작품 등 희귀한 자료들이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한국만화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곳곳에 동심과 재미가 가득한데요.
만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만화 팬들의 마음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국내외 유명 만화가와 그들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들일텐데요.
주말을 맞아 이곳에서 즐기고 있는 만화 팬 시민분과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 김혜연·박은수 / 서울 노원구>
<질문 1> 이렇게 오늘, 직접 코스프레를 하고 방문해주셨는데요. 어떤 캐릭터를 표현한건가요?
<질문 2> 두분 다 머리 모양이 굉장히 특이하게 표현됐는데요. 캐릭터들의 특징인가요?
<질문 3> 코스프레를 하고 오니 기분이 색다를 것 같은데요?
올해로 20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주제를 '청년'으로 정했습니다.
올해 주제에 맞춰 국내외 만화가 20여명의 20대 데뷔시절 작품도 전시됐습니다.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많습니다.
웹툰을 360도의 연속된 그림과 소리로 볼 수 있는 VR 웹툰을 체험해 보면서 만화의 미래도 가늠해 볼 수 있고요.
만화 ost콘서트를 보면서 만화음악에 푹 빠져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기 만화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사인회도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내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스무번 째 개막을 기념해 20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을 허용한다고 하니 데이트장소로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많이들 지치실텐데요.
이 곳에 오셔서 아이들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은 일상의 피로를 잠시나마 잊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연합뉴스TV 한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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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세상으로 빠져보세요"…제 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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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세상으로 빠져보세요"…제 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2017-07-22 16: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