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차세대 수퍼 핵항모 취역…트럼프 "천하무적"
[앵커]
미 해군이 세계 최대 규모의 최신예 슈퍼 핵항모 제럴드 포드함의 공식 취역식을 치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실력과 기술로 만들어진 세계 최강의 항모가 적들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의 기존 주력 항모인 니미츠급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11번째 핵항모 제럴드 포드.
버지니아주 해군기지에서 열린 취역식을 통해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337미터에 넓이 76미터, 높이가 30미터에 이르는 역대 최대 크기이지만, 항모 통제 능력 개선에 따라 승조원은 기존 대비 25%나 줄어든 4천600여명입니다.
항모 한 대 만으로 탑재 가능한 함재기가 80대에 이르는 국가급 전력. 최신예 전투기 F35C 라이트닝과 슈퍼호넷, 조기경보기,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전천후 작전능력을 갖췄습니다.
두 개의 심장, 원자로를 갖춰 별도 에너지원 없이 20년 이상 연속 항행이 가능합니다.
투입한 예산만 430억달러, 약 48조원으로 올해 우리나라 국방예산 40조원을 훨씬 뛰어 넘습니다.
러시아는 물론, 새로이 제해권을 노리는 중국 해군의 팽창에 맞서 패권을 놓지 않겠다는 미국의 결연한 의지가 드러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강철과 미국인들의 손으로 10만t의 메시지를 세계에 보낸 것입니다. 미국의 힘은 천하무적이며, 저의 재임기 동안 더욱 크고 개선되고 강해질 것입니다. "
최근 중국의 랴오닝 항모전단이 대만해협에서 무력 시위에 나서면서 해상 패권을 노리는 주요 강대국들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러시아 또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 2030년말까지 슈퍼항모 건조와 실전 배치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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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해군이 세계 최대 규모의 최신예 슈퍼 핵항모 제럴드 포드함의 공식 취역식을 치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실력과 기술로 만들어진 세계 최강의 항모가 적들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의 기존 주력 항모인 니미츠급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11번째 핵항모 제럴드 포드.
버지니아주 해군기지에서 열린 취역식을 통해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337미터에 넓이 76미터, 높이가 30미터에 이르는 역대 최대 크기이지만, 항모 통제 능력 개선에 따라 승조원은 기존 대비 25%나 줄어든 4천600여명입니다.
항모 한 대 만으로 탑재 가능한 함재기가 80대에 이르는 국가급 전력. 최신예 전투기 F35C 라이트닝과 슈퍼호넷, 조기경보기,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전천후 작전능력을 갖췄습니다.
두 개의 심장, 원자로를 갖춰 별도 에너지원 없이 20년 이상 연속 항행이 가능합니다.
투입한 예산만 430억달러, 약 48조원으로 올해 우리나라 국방예산 40조원을 훨씬 뛰어 넘습니다.
러시아는 물론, 새로이 제해권을 노리는 중국 해군의 팽창에 맞서 패권을 놓지 않겠다는 미국의 결연한 의지가 드러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강철과 미국인들의 손으로 10만t의 메시지를 세계에 보낸 것입니다. 미국의 힘은 천하무적이며, 저의 재임기 동안 더욱 크고 개선되고 강해질 것입니다. "
최근 중국의 랴오닝 항모전단이 대만해협에서 무력 시위에 나서면서 해상 패권을 노리는 주요 강대국들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러시아 또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 2030년말까지 슈퍼항모 건조와 실전 배치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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