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호우경보…시간당 50㎜ 이상 집중호우

[앵커]

경기 안성, 평택, 화성 등 경기남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5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안성 안성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안성, 평택 등 경기남부 5개시군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곳에 따라 시간당 5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안성에 187㎜가 내렸고 평택 146.5㎜, 오산 132㎜, 용인 131㎜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안성시 보개면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1시간동안 8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5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수원, 안양 등 경기남부 18개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안성에서는 도로침수 4건, 주택침수 2건 등 모두 11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공도읍 만정리 앞 도로와 보개면 불현리, 대덕면 대림동산, 원곡면 외가천리 앞 도로 등이 침수됐고 안성천 둔치 주차장에서는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또 오산시 탑동 두곡교 밑 하상도로가 침수 우려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국 남부에 상륙한 태풍의 영향으로 한반도로 수중기가 유입되고 있어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산사태와 침수우려지역 등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등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용인지역에 산사태 주의보로 발령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기는 내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란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비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 안성천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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