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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광화문시대…대통령 집무실 옮기고 광장 확 바꾼다

뉴스정치

바야흐로 광화문시대…대통령 집무실 옮기고 광장 확 바꾼다

2017-08-06 15:17:39

바야흐로 광화문시대…대통령 집무실 옮기고 광장 확 바꾼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2019년까지 광화문청사로 옮길 예정인데요.

서울시도 이에 맞춰 광화문광장의 환골탈태를 추진 중이어서 광화문시대가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조만간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를 꾸리고 구체적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집무실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이른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겁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 계획을 세우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집권 3년차인 2019년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한 행정안전부를 세종시로 옮기기 위해 행복도시법 개정 등 법적인 절차도 함께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잠시 보류된 경찰청 산하 경호국 신설 공약도 광화문 시대 개막에 맞춰 재추진됩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함께 광화문광장도 확 바뀝니다.

서울시는 집무실 이전을 포함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을 연말까지 확정하고 이르면 2019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시는 예산 6억8천여만원을 들여 관련 용역을 공고했습니다.

현재로선 광장 양옆에 편도 4차선씩 나뉘어 있는 세종로를 왕복 6차선으로 한쪽으로 모아 지하로 내리고 광화문 앞 율곡로도 지하화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광화문 앞에는 궁궐 안팎을 연결하는 공간인 월대와 해태상을 설치하는 등 역사성 회복 작업이 이뤄집니다.

그러나 집무실 이전에 따른 경호 문제 등 우려도 여전해 이르면 올해 말 윤곽을 드러낼 광화문 시대 청사진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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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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