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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던 스페인마저…무차별 테러에 '아수라장'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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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여유를 즐기려던 사람들을 향한 무차별 차량 테러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상대적으로 테러로부터 안전한 나라로 꼽혀왔기에 테러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경찰들은 다급히 차량을 막으며 거리를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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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바르셀로나 관광지의 평화로운 저녁은 순식간에 벌어진 차량 테러로 그야말로 '생지옥'으로 변했습니다.

<미구엘 앙겔 리조 / 목격자> "사람들 비명소리가 들려서 보니 밴이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거리가 쓰러진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정말 끔찍했습니다."

테러 직후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혼비백산 반대방향으로 뛰기 시작했고,

<목격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반대방향으로 뛰기 시작했어요.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쓰러지면서 많이 밟혔던 것 같아요."

미처 대피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경찰의 인도로 무사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유럽에서도 상대적으로 테러에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스페인.

이번 테러는 지난 2004년 3월 마드리드 기차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이후 약 13년여 만에 발생한 대형 테러 공격입니다.

스페인에서도 시민들을 향한 무차별 공격이 발생하자 유럽에는 더 이상 테러안전지대가 없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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