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인구 100만 돌파…전국 기초지자체 4번째
[앵커]
경기도 용인시가 수원, 창원, 고양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기초자치단체가 됐습니다.
지난 20002년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이래 15년만에 밀리언 시티가 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숲으로 변모한 용인 수지입니다.
농경지와 야산이던 옛 모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한적한 시골이었던 용인시가 인구 100만명의 밀리언 시티가 됐습니다.
수원, 창원, 고양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입니다.
서울, 인천 등 특별·광역시까지 포함해도 전국에서 11번째로 인구가 많습니다.
<이유미 / 경기 용인시 역북동> "백만대도시가 돼서 용인시민으로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고요. 인구가 많이 늘어난 만큼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73년 인구 10만명에 불과했던 용인은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2002년 5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5년만에 100만 거대도시가 됐습니다.
특히 2002년 한해 인구 7만명이 늘었는데 7만이하 도시가 전국에 74곳인 점을 감안하면 한해에 웬만한 도시 하나가 생긴 셈입니다.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완화된 규제 덕분에 집중적인 개발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백만 대도시에 걸맞게 자족기반을 확충하고 또 시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을 대폭 강화하는 개헌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밀리언 시티 용인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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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인구 100만 돌파…전국 기초지자체 4번째2017-09-10 17:4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