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삶의 원동력이 된 분노…간디의 '분노 수업' 外

[앵커]

간디의 다섯 번째 손자가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생활하면서 배웠던 분노조절법을 책으로 옮겼습니다.

간디는 분노를 잘 조절한다면 삶의 원동력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달의 새 책, 장보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분노 수업 (세종서적 / 아룬 간디)

아룬 간디는 12세가 되던 해, 할아버지 마하트마 간디가 있는 인도 오지의 힌두교 공동체로 떠납니다.

인종차별이 극심한 아프리카에서 정신적 폭력에 시달린 손자에게 할아버지는 분노일지를 쓸 것을 권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통제하고 분노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크고 작은 다툼을 일으키고,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분노라는 감정에 대해 간디는 조금 다른 해석법을 내놨습니다.

현명하게 사용하고 이를 계기로 자신을 변화시킨다면 오히려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직업의 종말 (부키 / 테일러 피어슨)

생산직들의 문제로 보였던 일자리 부족 현상은 전문직에까지 확산됐습니다.

전 세계 대학 졸업자 수가 1억 3천만명으로 증가하면서 학위의 가치는 낮아졌고 실업률은 10%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당장 10년 후 무엇을 하고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때, 저자는 창업가정신에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당장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 시간에 새로운 영역을 알아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 당신의 진짜 인생은 (무소의 뿔 / 오시마 마스미)

더는 글을 쓰지 않는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를 대신해 대필을 하는 비서, 작가의 팬인 신인 작가까지 개성있는 세 여자가 삶을 되돌아 보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작으로 1992년 데뷔 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시마 마스미의 신작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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