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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상담에 의료자문까지"…인공지능 영역 확장

뉴스경제

"채용상담에 의료자문까지"…인공지능 영역 확장

2017-10-07 13:01:38

"채용상담에 의료자문까지"…인공지능 영역 확장

[앵커]

주로 가전기기에 많이 탑재되던 인공지능이 이제는 채용 상담부터 의료 현장까지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떠오른 인공지능이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취업준비생이 스마트폰 챗봇에게 평소 궁금했던 채용 정보를 물어봅니다.

이 챗봇은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을 기반으로 한 채팅 로봇인데, 약 한 달 동안 면접 비법, 인턴 생활 정보 등 지원자가 궁금할 만한 내용을 학습시켰습니다.

<강혜진 / IBM 인사팀 전무> "채용 시즌에는 수천 명이 지원을 하면 저희 인사직원들이 응대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지연이 되거든요. 24시간 본인들이 궁금한 대부분의 질문에 대답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인공지능은 의료 자문 분야에도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환자의 의료 기록을 분석해 적절한 항생제 목록을 보여주면 의사가 이를 기반으로 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손장욱 / 고려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가장 적절한 항생제가 무엇인지 분석한 것을 보여드리고요. 여기서 추천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에 어떤 분야를 접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형태의 서비스들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금융권이나 유통업계에서는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상담을 넘어 영업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 시장은 오는 2030년 2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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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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