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부족 여전…공공의료 관점으로 나아가야
[앵커]
생명을 다투는 위독한 환자가 오는 중환자실은 언제나 병상이 가득차 있습니다.
중환자실 부족 문제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오는 환자로 언제나 붐비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5대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의 평균 가용률은 95%가 넘어, 생명이 위독한 환자로 병상이 항상 가득차 있습니다.
이는 돈 문제와 관련있습니다.
수익성이 낮다보니 중환자실 규모를 늘리는데 병원 측이 적극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2015년,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료를 50% 인상했지만, 아직도 병원의 재원만으로 중환자실을 확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반 병동과 달리 많은 인력과 시설이 들어가는 중환자실 운영 원가는 절반도 회수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이상민 교수 /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현재 수가는 실제로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볼 때 소요되는 그런 비용같은 것을 충당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요."
이젠 중환자 의료를 공공의료 성격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상민 교수 /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중환자실이라는 것이 병원 환자들의 최후의 보루와 같은 안전망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공공재적인 접근 또는 안전망의 접근으로 생각을 전환을 해서 거기에 대해서 투자라든지 수가 보전같은 게 이뤄지는 식으로 접근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동시에 지역별로 양질의 중환자실을 갖춘 거점 병원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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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명을 다투는 위독한 환자가 오는 중환자실은 언제나 병상이 가득차 있습니다.
중환자실 부족 문제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오는 환자로 언제나 붐비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5대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의 평균 가용률은 95%가 넘어, 생명이 위독한 환자로 병상이 항상 가득차 있습니다.
이는 돈 문제와 관련있습니다.
수익성이 낮다보니 중환자실 규모를 늘리는데 병원 측이 적극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2015년,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료를 50% 인상했지만, 아직도 병원의 재원만으로 중환자실을 확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반 병동과 달리 많은 인력과 시설이 들어가는 중환자실 운영 원가는 절반도 회수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이상민 교수 /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현재 수가는 실제로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볼 때 소요되는 그런 비용같은 것을 충당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요."
이젠 중환자 의료를 공공의료 성격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상민 교수 /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중환자실이라는 것이 병원 환자들의 최후의 보루와 같은 안전망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공공재적인 접근 또는 안전망의 접근으로 생각을 전환을 해서 거기에 대해서 투자라든지 수가 보전같은 게 이뤄지는 식으로 접근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동시에 지역별로 양질의 중환자실을 갖춘 거점 병원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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