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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북핵 평화적 해결추구"…중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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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북핵 평화적 해결추구"…중국 압박

2017-10-24 12:24:25

백악관 "트럼프, 북핵 평화적 해결추구"…중국 압박

[앵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있어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중국의 압박을 촉구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되는데요.

이 소식은 워싱턴 신지홍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다음달 한·중·일 순방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언급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중국을 비롯한 모든 관련국이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순방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북한에 대한 압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과 양국 경제관계의 재균형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의 대북 조치에 고무돼 있지만 약속한 것을 완전히 이행하는 것을 보고싶다"며 "유엔제재를 넘어서는 양자조치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보고, 중국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더욱 밀어부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5년간 북한과 협상을 했지만 미국과 세계는 속았고, 유엔은 굴욕을 당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대북 정책의 본질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약탈적 무역과 투자 관행을 중지해야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도 중국에 전달할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 데 거대한 장벽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바로잡을 작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신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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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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