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산 공군기지 도착…'캠프 험프리스'로 이동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 째 일정인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오산 현장 연결해 도착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오산 공군 기지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바로 제 뒤에 있는 활주로를 통해 이곳에 착륙했습니다.

오늘 오전 중에는 기지 인근에서 에어포스원의 착륙에 대비한 헬기와 전투기들의 비행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리자 국빈의 격에 맞는 예우로 21발의 예포가 발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곳에 도착한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부부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국빈을 최상의 예우로 맞이한다는 '외빈 영접구분 및 예우 지침'에 따른 조치입니다.

오산 공군기지는 한국에 주둔한 두 곳의 미 공군 기지 중 하나로 미군 입장에서는 극동지역 최전방 기지인데 25년 만에 국빈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는 장소로 쓰였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 중입니다.

험프리스는 미군의 해외 주둔지 중 최대 규모로 일정 협의과정에서 비무장지대보다 더 방문 필요성이 높다는 우리 정부 측 입장이 전달된 곳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곧 험프리스에 도착하면 복무하는 양국 장병들을 격려한 뒤 합동 정세 브리핑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오산 공군기지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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