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한국 첫 방문 트럼프, 어떤 메시지 내놓나?

<출연 : 아산정책연구원 최강 부원장ㆍ한국국가전략연구원 김대영 연구위원>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통해 내놓을 메시지와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분의 전문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으로는 1992년 조지 부시 대통령 방한 뒤 25년 만의 국빈방문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외국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한국을 찾는 것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찾았는데요. 미국 대통령이 캠프 험프리스를 공식 방문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 아닙니까?

<질문 3> 캠프 험프리스를 건설하는 데 우리 정부는 약 9조의 예산을 부담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면 한국이 한미동맹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당초에 DMZ 방문도 거론이 됐었는데 이번에 방문에서는 빠졌죠. 이런 가운데 DMZ를 방문한 미국 국회의원 6명은 "DMZ를 보는 것만으로도 트럼프에게 김정은과 벌인 설전의 비용을 알게 해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질문 5>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세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데요.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로 내놓을 공동 메시지인데 어떤 메시지 내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최근 한중 사드합의 이후 미묘해진 한미 안보현안이 돌발 쟁점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맞물려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형 3축 체계(선제타격ㆍ미사일방어ㆍ대량응징보복)의 조기 구축을 위한 미 첨단무기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첨단무기 획득은 우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과 맞물려 있지 않습니까?

<질문 8> 한국은 미국 전략 자산을 구매하는 카드를 내놓는 대신 핵추진 잠수함 추진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긍정적인 응답을 얻어내는 '안보선물 맞교환'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윤곽이 드러날 미국 전략자산 구매 목록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이 이튿날인 8일 국회의사당 연설을 앞두면서 트럼프가 던질 메시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회 연설은 1994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자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는 7번째로 국회 연설을 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을 대북 메시지에도 남북 모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에도 연설문에 적히지 않은 발언을 하는 적이 많아 국회 연설에서도 어떤 발언을 할지 예상하기 어려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2> 북한은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 도발 이후 52일째 군사적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트럼프의 대북 메시지에 따른 추가 도발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이번 방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경제 문제와 관련해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협상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커 보이죠?

<질문 14>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질 예정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 골프 회동, 2박3일 일정 등 방한에는 없는 '3무(無) 열세'를 극복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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