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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책실장에 예비역 해병 중령…국방개혁 시동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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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송영무 장관 취임 4개월 만에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육군 3성 장군들이 도맡아 오던 국방정책실장에 예비역 해병 중령을 임명해 파격 인사로 평가받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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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국방부가 핵심 요직으로 꼽히는 국방정책실장에 여석주 예비역 해병 중령을 임명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40기인 여석주 신임 정책실장은 주미대사관 무관 보좌관을 지내는 등 외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0년 중령으로 전역한 뒤 민간 화물운송업체를 운영해왔습니다.

육군 출신 현역 또는 예비역 중장이 독식하다시피 해왔던 정책실장 자리에 영관급 장교가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군 인사를 관장하는 인사복지실장에는 행정고시 출신의 이남우 현 기획관리관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이 신임 실장은 국방부 보건복지관과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단 기획지원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인사복지실장에 군 출신이 아닌 일반직 공무원이 임용된 것 역시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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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정실장에는 역시 행시 출신인 김정섭 현 계획예산관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파격'으로 평가되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방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방부 문민화를 이행하고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는데 적합한 인사를 임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남은 두 자리의 실장급 인선도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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