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충격…가족 대화로 초조감 해소 필요
[앵커]
대입 수학능력시험 연기로 수험생들은 그야말로 혼돈에 빠졌습니다.
초조와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가족과의 대화로 이를 극복하고 연기 직전까지 해오던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이때만 기다려 온 수험생에겐 큰 충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힘든 수험 생활을 털어버릴 시기가 일주일이나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백종우 /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굉장히 불안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겁니다. 자기 리듬이 깨진다거나 내일이면 끝난다 했는데 일주일이 밀린다는 게 마음을 잡고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상당히 어려울 수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불안감은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현실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전국 모든 수험생이 같은 처지인 만큼 평정심을 되찾고 다시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대화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백종우 /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빨리 수용하고 불안감을 말로 표현하고 서로 짐을 나누면서 집중을 유지하는 노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된 거예요."
일주일 뒤로 시험이 연기됐다고 해서 갑자기 생활패턴을 바꾸지말고 식사나 수면 시간을 기존처럼 유지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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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 충격…가족 대화로 초조감 해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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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 충격…가족 대화로 초조감 해소 필요2017-11-16 09: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