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쉰다' 10월 기준 170만명…증가폭 2년 반 새 최고

일할 능력이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이들이 2년 반 만에 최대의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는 모두 169만3천 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10월 기준 가장 많았습니다.

증가율 역시 작년 같은 달보다 15.5% 늘어, 월별 기준 2015년 4월 16.7%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처럼 '그냥 쉬는' 인구가 느는 건 고령층 인구 증가와 청년층 고용사정 악화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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