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관건은 중립지대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친박과 비박 대결로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이었지만 탈당파 복당과 검찰의 적폐수사와 맞물려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한국당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친박계의 홍문종, 유기준 의원과 비박계의 김성태 의원 등이 꼽힙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이주영 의원이 제3지대 후보로 거론됩니다.
친박, 비박계 후보 모두 상황은 복잡합니다.
친박계에서는 '홍준표 사당화'를 막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결집하려 하지만 최경환ㆍ원유철 등 친박 중진들이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이라 적극적인 선거 지원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김성태 의원의 경우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의 지지를 받는다는 이미지가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일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중립지대가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립으로 분류되는 의원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은권 / 자유한국당 의원> "계파주의 배격을 천명하고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런 계파 정치의 징조가 나타난다면 단호히 배격할 것을 분명히 한다."
바른정당에서 돌아온 22명의 복당파도 변수입니다.
복당파는 김무성 의원의 측근인 김성태 의원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지만 제3지대로 분류되는 이주영 의원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일은 다음달 15일로 알려졌지만 홍준표 대표는 국회 일정에 맞춰 1주일 정도 앞당기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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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친박과 비박 대결로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이었지만 탈당파 복당과 검찰의 적폐수사와 맞물려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한국당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친박계의 홍문종, 유기준 의원과 비박계의 김성태 의원 등이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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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이주영 의원이 제3지대 후보로 거론됩니다.
친박, 비박계 후보 모두 상황은 복잡합니다.
친박계에서는 '홍준표 사당화'를 막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결집하려 하지만 최경환ㆍ원유철 등 친박 중진들이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이라 적극적인 선거 지원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김성태 의원의 경우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의 지지를 받는다는 이미지가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일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중립지대가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립으로 분류되는 의원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은권 / 자유한국당 의원> "계파주의 배격을 천명하고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런 계파 정치의 징조가 나타난다면 단호히 배격할 것을 분명히 한다."
바른정당에서 돌아온 22명의 복당파도 변수입니다.
복당파는 김무성 의원의 측근인 김성태 의원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지만 제3지대로 분류되는 이주영 의원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일은 다음달 15일로 알려졌지만 홍준표 대표는 국회 일정에 맞춰 1주일 정도 앞당기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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