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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간 송영무 "적절 대처" 격려…긴장감 여전

뉴스정치

JSA 간 송영무 "적절 대처" 격려…긴장감 여전

2017-11-27 20:28:56

JSA 간 송영무 "적절 대처" 격려…긴장감 여전

[앵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북한군 귀순 사건이 일어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여러 발의 총탄 자국이 선명한 현장에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주 전 북한군 귀순 사건이 있었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귀순자가 쓰러져 있던 곳 인근의 향나무와 '자유의 집' 옆의 환기통에는 북한군이 쏜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현장을 찾아 한미 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일행 뒤로 이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북한군 병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송 장관은 귀순자의 동선을 따라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권영환 중령 / 당시 JSA 경비대대장> "(귀순자가) 낙엽에 잔뜩 덮여 있어서 처음에는 CCTV로 찾는데 원거리에서는 식별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러니까 주간이지만 감시병들이 열상장비(TOD)를 돌리기 시작해서 열상장비로 최초의 식별을 해낸 겁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현장 대응은 내가 볼 때 왜 이렇게 16분이나 늦고 이렇게 얘기하지만 아주 적절하게 잘 대처했던 거라고…"

상황을 보고 받은 송 장관은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북한군의 유엔 정전협정 위반을 지적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귀순하는 사람에게 남쪽을 향해서 총을 쏘는 것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MDL(군사분계선) 넘어오는 것 위반입니다. 자동소총 갖고 있는 것 위반입니다."

한미 장병을 격려한 송 장관은 유사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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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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