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결실"…'국내 희귀' 젠투펭귄 새끼 첫 부화
[앵커]
펭귄은 귀여운 걸음걸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여섯 마리밖에 없는 젠투펭귄이 국내에 온 지 5년 만에 새끼를 낳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박수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커다란 펭귄들 사이로 엉거주춤한 자세가 불편해 보이는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발 아래 새끼 펭귄이 숨어 있습니다.
수컷 4마리와 암컷 2마리 등 국내에는 여섯마리밖에 없는 젠투펭귄이 새끼를 낳은 것입니다.
젠투펭귄이 우리나라 땅을 밟은 지 무려 5년 만입니다.
올해 9월 말부터 4개의 알을 낳아 2마리가 부화했습니다.
부화까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인 남극의 계절에 펭귄의 생체리듬을 맞추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썼습니다.
<이배근 /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 "저희가 여름에는 거기가 겨울이기 때문에 일부러 광을 5시간으로 줄여서 주고요. 겨울에는 늘려서 20시간 이상을 줬어요."
자갈과 조약돌로 둥지를 만들고, 인공눈도 뿌려 자연스러운 산란을 유도했습니다.
젠투펭귄은 가장 긴 꼬리를 가진 펭귄으로, 눈 위의 흰 얼룩무늬와 주황색 부리가 특징입니다.
펭귄은 보통 여러 개 알을 낳아도 먼저 부화한 새끼만 챙기고 나머지는 도태시켜 50% 정도의 부화율을 보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젠투펭귄을 전시 중인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새끼 펭귄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도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펭귄은 귀여운 걸음걸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여섯 마리밖에 없는 젠투펭귄이 국내에 온 지 5년 만에 새끼를 낳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박수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커다란 펭귄들 사이로 엉거주춤한 자세가 불편해 보이는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발 아래 새끼 펭귄이 숨어 있습니다.
수컷 4마리와 암컷 2마리 등 국내에는 여섯마리밖에 없는 젠투펭귄이 새끼를 낳은 것입니다.
젠투펭귄이 우리나라 땅을 밟은 지 무려 5년 만입니다.
올해 9월 말부터 4개의 알을 낳아 2마리가 부화했습니다.
부화까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인 남극의 계절에 펭귄의 생체리듬을 맞추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썼습니다.
<이배근 /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 "저희가 여름에는 거기가 겨울이기 때문에 일부러 광을 5시간으로 줄여서 주고요. 겨울에는 늘려서 20시간 이상을 줬어요."
자갈과 조약돌로 둥지를 만들고, 인공눈도 뿌려 자연스러운 산란을 유도했습니다.
젠투펭귄은 가장 긴 꼬리를 가진 펭귄으로, 눈 위의 흰 얼룩무늬와 주황색 부리가 특징입니다.
펭귄은 보통 여러 개 알을 낳아도 먼저 부화한 새끼만 챙기고 나머지는 도태시켜 50% 정도의 부화율을 보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젠투펭귄을 전시 중인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새끼 펭귄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도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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