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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北의 美공격은 자살행위…김정은도 위험"

뉴스정치

콜린 파월 "北의 美공격은 자살행위…김정은도 위험"

2017-12-12 10:11:59

콜린 파월 "北의 美공격은 자살행위…김정은도 위험"

[앵커]

방한한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자살행위가 된다는 걸 깨달아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한과의 소통창구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주최한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에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파월 전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공격하는 것은 자살행위"라면서 "김정은 자신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콜린 파월 / 전 미 국무부 장관> "한 국가(북한)가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전세계의 나머지 192개 국가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을 완전히 없애도록 힘을 합칠 것입니다."

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북 말폭탄을 겨냥해선 "사람들이 반응할수록 김정은이 더 힘을 얻는 것 같다"며 "북한이 도발할 때 방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반도의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지만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는 실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정인 / 연세대 명예교수> "한반도 전쟁 가능성이 과거 5%에서 25%로 높아졌다고 말씀하셨는데…"

<케빈 러드 / 전 호주 총리> "평양 지도부의 분위기, 워싱턴 지도층의 분위기 등 이런 것들을 통해 분석할 수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북핵 해법으로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토머스 피커링 전 미 국무차관은 "외교력을 발휘하고 압력을 계속 행사해야 한다"며 "특히 북한에 절대 쌍중단을 허용하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고립된 북한에 하나된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효율적 소통 채널을 모색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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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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