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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최진 부소장, 태국 도착…북미 접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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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최진 부소장, 태국 도착…북미 접촉 주목

2017-12-13 21:03:18

[단독] 北 최진 부소장, 태국 도착…북미 접촉 주목

[뉴스리뷰]

[앵커]

태국에서 열리는 다자 안보회의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어 북미 당국자간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진 외무성 산하 평화 및 군축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한 4명의 북한 대표단이 태국 치앙마이에 도착했습니다.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안보협력이사회, CSCAP(씨스캡)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1.5트랙, 반관만민 다자 안보협의체인 CSCAP은 1993년 아태 10개국의 20여 개 안보ㆍ전략문제 연구소들이 설립한 국제기구로, 현재 회원국은 북한을 포함해 22개국입니다.

북한 대표단의 참석으로 태국에서 북미 당국자간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태국을 방문 중인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방콕에 머무르고 있지만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입장을 내놓은 뒤 북미간 대화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 어느 때보다 접촉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도 자신들이 요구하는 조건이 갖춰지면 미국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한미 양국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위해서 입장을 같이 하고 있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화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행사에는 CSCAP 한국지부 회장인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가 단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우리 정부 당국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측에선 당국자 없이 전직 관료 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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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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