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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 막히고…'괴로운 소변' 신경인성 방광

뉴스경제

새고 막히고…'괴로운 소변' 신경인성 방광

2017-12-14 12:39:03

새고 막히고…'괴로운 소변' 신경인성 방광

[앵커]

각종 신경질환 탓에 방광에 생긴 이상을 '신경 인성 방광'이라고 합니다.

소변이 너무 자주 나오거나 아예 안나오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방광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신경 인성 방광은 노인이나 척수를 다친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요실금이나 요도가 막히는 요폐현상 등 상황에 따라 여러 증상이 발생하는데 소변이 자주 나오는 겨울철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치료를 통해 없앨 수 있지만 방치했다가는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석영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방광에 염증이 생기면 신장으로도 가고, 피로도 염증이 가서 생길 수 있는 패혈증, 패혈증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요."

지난해 전체 환자만 41만 명을 넘었습니다.

3명 가운데 1명은 70대 이상일 정도로 노인 환자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며 신경 계통과 방광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평소 커피나 자극적인 음식 등 소변을 자주 보게 하는 음식을 덜 먹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석영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방광이 일종의 근육층이기 때문에 일을 안하면 점점 줄어들어요. 잔뇨량이 좀 적을 경우에는 소변을 참는 게 도움이 되고요."

또 수분 섭취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지만, 방광 건강을 생각한다면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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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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