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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 것 없는 홍준표…복당파 전진배치ㆍ당 장악력 확대

뉴스사회

거칠 것 없는 홍준표…복당파 전진배치ㆍ당 장악력 확대

2017-12-24 20:13:54

거칠 것 없는 홍준표…복당파 전진배치ㆍ당 장악력 확대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당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 '사당화'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홍 대표는 괘념치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무감사를 통한 1차 물갈이 이후 조직정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번주 부터 조직강화특위를 본격 가동해 다음 달 중순까지는 지역구 위원장 교체작업을 모두 마친다는 구상입니다.

모든 시간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맞췄습니다.

<홍문표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조직을 새롭게 혁신하지 않고 내년 지방선거를 맞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대한 대법원 무죄선고 이후 홍준표 대표는 당 장악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과 정무위원장에 각각 김학용, 김용태 의원을 내정하는 등 한국당 몫의 상임위원장을 친홍계가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을 전진 배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는데 당내 구주류 세력인 '친박' 청산의 지원세력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다른당에서 우리당으로 넘어와도 그렇습니다. 현역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것은 정치권의 관례입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김태흠ㆍ류여해 최고위원을 비롯해 중도진영에서 조차도 '사당화'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하자는 제안도 내놓았지만 홍 대표 측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며 당 정비에 최대한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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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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