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꼴찌 인천의 변신…어린이집부터 고교까지

[앵커]

인천 하면 재정난부터 떠올리는 분도 적지 않은데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한때 무상급식 비율이 전국 꼴찌였던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변화인데요.

강종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가 재정 건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3월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합니다.

우선 영유아 청정 무상급식을 위해 급식간식비 지출기준액을 현재보다 약 32% 올려 2천300원선에 맞추고 부모 부담 급식비 3만8천원은 시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작년에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합니다.

이로써 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은 학생 1명당 연간 78만원의 급식비를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재작년만 해도 재정난 때문에 저소득층 학생에게만 급식비를 지원한 탓에 무상급식 비율이 전국 최하위였습니다.

그러나 강도 높은 재정 건전화 대책으로 해마다 약 1조원의 빚을 갚아나가며 채무비율을 낮췄고 재정 여건이 호전되며 무상급식을 확대할 여력이 생겨났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우리 인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하게 된 것은 그동안 과도한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난 3년여 동안에 약 3조 7천억 원의 사실상 부채를 상환하고 나니까 이자 부담도 줄고 또 채무 상환에 들어가는 예산도 줄게 됨으로써 이제 많은 여력이 생겨서…"

인천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식재료 공동구매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강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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