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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집단 사망' 이대목동 주치의 오늘 피의자 소환

뉴스사회

'신생아 집단 사망' 이대목동 주치의 오늘 피의자 소환

2018-01-16 07:28:00

'신생아 집단 사망' 이대목동 주치의 오늘 피의자 소환

[앵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오후 주치의 조수진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입니다.

경찰은 조 교수 외 다른 의료진들을 추가로 불러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후 1시 숨진 신생아들의 주치의 조수진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합니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장으로 진료를 총괄하고 있어 병동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꼽힙니다.

<조수진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장> "(숨진 아이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16명 중에 가장 중한 환자들이 있는 구역에 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신생아들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난 상황.

경찰은 아이들에게 주사제를 투여한 간호사들을 입건하면서 이들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가 있는 조 교수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주사제 투여 등 진료 과정과 당직근무 체계에 대해 상세히 물을 방침입니다.

경찰은 앞서 입건된 간호사들과 전공의, 수간호사를 상대로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조 교수를 포함한 의료진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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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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