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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北예술단 역대 최대규모 파견…내일 남북 차관급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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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北예술단 역대 최대규모 파견…내일 남북 차관급 회담

2018-01-16 17:11:50

[뉴스1번지] 北예술단 역대 최대규모 파견…내일 남북 차관급 회담

<출연 : 정영태 북한연구소장ㆍ김정봉 한국융합안보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ㆍ김철웅 탈북 피아니스트>

평창 올림픽 기간 중 140여명에 이르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각각 공연을 갖기로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한편 내일 판문점에서는 예술단 외에 북한의 올림픽 참가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시간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김정봉 한국융합안보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그리고 평양국립교향악단 출신의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씨 세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남북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을 파견해 서울과 강릉에서 각각 1회씩 공연하는 등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예술 공연단으로선 역대 최대규모인 데다, 첫 지방 공연도 하기로 했는데요. 북한 공연단의 방남이 갖는 의미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질문 1-1> 어제 회담에서 북측이 예고없이 북측 대표 1명을 끼워넣는 바람에 4대5의 회담이 됐습니다. 북측은 '공연전문가'라고만 언급하고 통일부는 과거에도 실무자가 수시 배석했다며 크게 문제삼지 않았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북한이 보내겠다고 한 공연단의 이름이 삼지연관현악단입니다. 어떤 악단인지 알려지지가 않아서 미스터리한데요. 기존의 삼지연악단인지 아닌지 불투명합니다. 실체가 뭘까요?

<질문 3> 모란봉 악단의 경우 중국 방문시 정치적 공연 내용 때문에 논란을 빚었는데, 삼지연 관혁악단의 경우엔 어떤 내용의 공연을 할지, 체제 선전 등 정치색이 배제될지가 관심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회담에서 남북의 공동 공연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거 정명훈 씨 지휘로 이뤄졌던 합동공연 같은 것은 이번엔 볼 수 없을까요?

<질문 4> 북측이 예술단의 방남 경로와 관련, 판문점을 거쳐 육로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고, 우리 측은 서울-강릉간 KTX 이용을 제안했습니다. 바람직한 판단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어제 회담에서 가장 시선을 모은 것은 '차석 대표'지만 북측 참석자중 가장 정치적 위상이 높은 현송월이었습니다. 더욱이 명품 백과 하이힐 등 세련된 패션으로 눈길을 모았는데, 남측 언론의 관심을 감안했을까요?

<질문 5-1> 현송월의 나이나 경력, 김정은과의 관계 등을 놓고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옵니다. 북한에서 예술단 활동을 하신 김 선생님께서는 과거 현송월이란 인물을 알고 계셨는지요?

<질문 5-2> 결국 현송월이 북한 공연단장으로 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 북한의 평창 대표단 파견에 대한 전반적 문제를 협의할 실무회담이 내일 열립니다. 대표단 규모와 이동 경로, 개회식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 중요한 의제들이 수두룩한데, 어떤 부분들을 주목해야 할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 방문을 희망하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유언장을 작성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경고문을 공고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상당히 살벌한 내용인데,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를 겨냥한 핵단추를 언급한 뒤 이뤄진 조치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7-1> 남북간 대화 무드가 무르익는 가운데 미국은 평창 올림픽 기간 더많은 특수부대를 한반도에 파견할 계획이며, 북한과 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NYT가 보도했습니댜. 또 한미훈련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 국방장관 회담도 우리측에 제안했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김정봉 한국융합안보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그리고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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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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