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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국방 "北비핵화 공조강화"…美 대북 군사옵션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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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국방 "北비핵화 공조강화"…美 대북 군사옵션 언급도

2018-01-27 20:21:02

한미국방 "北비핵화 공조강화"…美 대북 군사옵션 언급도

[뉴스리뷰]

[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한미동맹에 균열을 내려는 어떤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방장관은 회담에 앞서 북한이 공격할 경우, 오늘 밤이라도 당장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대북 군사옵션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현지시간 26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만나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한미동맹에 균열을 만들려는 그 어떤 노력도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북한이 태도를 바꿔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계속 긴밀히 공조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최근 남북대화 국면에서 한미 간에 틈을 벌리려 시도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고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한 겁니다.

또 남북대화 재개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환영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평화로운 동계올림픽을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하와이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대북 군사옵션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공격한다면, 오늘밤이라도 당장 한국과 함께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 겁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육상과 해상에서 휴전협정을 수없이 위반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군사옵션은 1953년 이후 지금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공격이 시도된다면 그 공격은 혹독하게 패퇴당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외교적 노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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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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