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평창올림픽 정상외교 준비 '총력전'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가장 바쁜 부처라면 외교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외교부는 올림픽 정상외교를 앞두고 각국 정상 맞이와 의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이봉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장음> "평창!!!"

지난달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정상급 의전 TF 발대식의 모습입니다.

외교부는 완벽한 의전을 위해 본부 직원의 6분의1 규모인 150명의 인력을 TF에 투입했습니다.

기존 외교부 의전실 직원과 외교부 신규 채용자, 민간 지원 요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포함해 전세계 21개국 정상급 외빈 26명에 대해 24시간 수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정상은 아니지만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중국 한정 상무위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도 정상급 의전이 제공됩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평창 올림픽ㆍ패럴림픽 현장에서 여러분들은 이제 의전 국가대표가 되시는 것입니다. 의전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과 열정과 프로의식을 가지고…"

외교부 당국자는 "올림픽 참석차 방한하는 경우 사적 방문에 해당하지만 올림픽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상급 의전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량으로 4륜 구동 에쿠스가 준비되고 개회식 당일에는 서울-진부 간 왕복 무정차 특별열차도 운행됩니다.

외교부는 이번에 방한하는 정상급 인사는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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