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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창서 북한 대표단 조우…아베와 정상회담

뉴스정치

문 대통령, 평창서 북한 대표단 조우…아베와 정상회담

2018-02-09 13:31:28

문 대통령, 평창서 북한 대표단 조우…아베와 정상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평창에서 평화외교 행보를 이어갑니다.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 김여정, 김영남과 조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을 비롯해 네덜란드 총리 등 방문국 정상들과 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취임 후 세번째로 갖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사의를 표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협력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은 박근혜 정부에서 체결된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이후 첫 만남인데요.

이런 점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일 정상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문 대통령의 조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단 개회식 전 리셉션에는 고위급 대표단 단장을 맡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만 참석합니다.

리셉션이 각국 정상을 환영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북한 헌법상 행정 수반인 김영남만 참석 자격이 된다는 것이 청와대 설명입니다.

김 상임위원장 외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한정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도 참석하는 만큼 남북, 미중일 정상급 인사들이 조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 그리고 동북아 평화 증진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여정과는 내일 오찬이 예정된 만큼 개회식을 전후해 가벼운 인사를 나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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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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