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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10일 문 대통령-김정은 '간접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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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10일 문 대통령-김정은 '간접회담'

2018-02-09 22:15:30

[뉴스특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10일 문 대통령-김정은 '간접회담'

<출연 :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ㆍ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오늘 저녁 8시 평창동계올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각국 정상간 다자외교가 숨 가쁘게 이어질 듯 보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전문가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오늘 평창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문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이 열렸습니다.그런데 펜스 미 부통령이 올림픽 리셉션장에 늦게 도착한 데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대면하거나 악수를 나누지 않고 중간에 퇴장한 것을 두고 북한과의 접촉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 선수들과 저녁식사 약속이 있었다고 하고, 우리 정부에도 사전에 고지를 했다고는 합니다만,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2> 펜스 미 부통령과 함께 아베 일본 총리도 오늘 리셉션 행사장에 늦게 도착해 문 대통령의 영접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리셉션 본행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리셉션장에 입장하지 않았는데요,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3> 오늘 펜스 부통령이 탈북자 면담, 천안함기념관 방문을 통해 북한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미국을 '민족을 분열시켜 싸우게 하려고 안달복달하는 범죄 국가'라고 강하게 비난했는데요. 앞으로도 마주치는 기회가 생기더라도 대화까지 이어지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질문 4>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펜스 부통령과 김영남 위원장이 마주칠 기회가 더 있을까요?

<질문 5> 내일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습니다. 미국의 한 언론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김여정 부부장의 방남이 문 대통령의 방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내일 회동을 두고 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간접 회담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화의 주된 주제는 무엇일까요? 내일 오찬에서 남북 정상 '간접대화' 가능성 김여정, 김정은 메시지 대신 전달할까요?

<질문 7> 과연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인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8> 미국의 한 전문가는 김여정 부부장을 "백악관 비서실장과 대변인, 이방카를 섞어놓은 인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내에서는 여러 일들을 담당했지만 국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앞으로도 김정은 위원장을 대신에 외교무대에 오를까요?

<질문 9>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인천공항에 도착 후 20여분간 환담 시간이 있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이 김여정 부부장에게 조명균 장관의 앞자리를 권하자, 김여정 부부장은 김 위원장에게 환하게 자리를 양보했다고 하는데요. 김영남 위원장의 깍듯한 예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질문 10> 실세 중 실세로 알려진 김여정 부부장의 방남이 남북관계를 넘어 북미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죠. 그런데 일각에서는 '실세 3인방'이 방남했던 인천아시안게임 때처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 될 이른바 '평창 이후' 한반도 정세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12> 스포츠인의 축제인 평창올림픽이 정치외교 중심으로 흘러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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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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