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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서울 국립극장 공연…북 대표단 도착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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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약 한 시간 뒤 서울 국립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합니다.

조금전 국립극장에 김여정 특사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도 도착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7시 이곳 해오름극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북한 예술단의 두 번째 특별공연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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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한 시간 반정도 앞두고 김여정 특사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도 도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등이 오늘 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는 만큼 경계가 삼엄해 관객들은 인근 다른 장소에 차를 주차한 뒤 걸어서 극장 정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추첨으로 뽑힌 일반인 1천명과 정부 초청인사와 이산가족, 사회적 약자 등 총 1천550여명이 관람할 예정입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늘 공연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 관람합니다.

약 30분전에 김여정 특사를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이미 이곳 국립극장으로 들어온 상태입니다.

본격적인 공연을 앞두고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예술단원을 격려하지 않을까 예측됩니다.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가 함께 관람하는 만큼 이번 공연이 앞선 강릉 공연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질지가 관심입니다.

예술단은 강릉 공연에서 우리 노래를 10곡 이상 포함시키는 등 정치색을 배제하고 레퍼토리를 꾸렸는데요.

북한 예술단은 아직까지 이번 공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했고 악기나 의상도 한정적인 만큼 크게 달라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높지만 무대 규모가 커져서 수정될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현 단장은 실무접촉 때부터 유독 큰 무대를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의 극장 중에서도 가로 폭이 유독 넓은 이 해오름극장 무대를 어떻게 채울지가 관심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국립극장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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