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로 에너지 주택 공급…건축비 등 과제 산적

[앵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방출되는 것을 막고 지열과 태양광 등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제로에너지 주택이 2020년에는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과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터파기 공사가 시작되고 건물이 순차적으로 쌓아 올려집니다.

건물이 다 지어졌지만 아직도 작업은 계속됩니다.

외벽에 두꺼운 단열재를 넣고 표면에 태양광 패널로 감싸는 겁니다.

난방비와 전기료가 거의 나오지 않는 이른바 에너지 제로주택입니다.

땅속에 파이프를 넣어 수온이 15도가 유지되도록 하고 내부에 덥혀진 공기를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햇볕을 방안 내부까지 끌어들여 영하권 날씨에도 집안 온도가 영상 23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했습니다.

정부는 2020년에는 공공주택, 2025년에는 민간 건축물까지 제로 에너지 주택 건설을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건물 외벽에 단열재와 태양광을 설치하면서 다른 아파트에 비해 30% 정도 건축비가 추가로 들어갑니다.

높이 지을 수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힙니다.

<김영득 / 제로에너지 주택건설 전문가> "옥상에서 태양광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면적이 제한적이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7~8층 정도가 한계라고…"

결국 세대수가 적어져 인건비와 관리비 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낮은 등급의 제로 에너지 주택 보급을 늘리는 방법으로 과제들을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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