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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소유 논란 곧 매듭…검찰, 이명박 다음달 소환

뉴스사회

다스 소유 논란 곧 매듭…검찰, 이명박 다음달 소환

2018-02-19 20:58:41

다스 소유 논란 곧 매듭…검찰, 이명박 다음달 소환

[뉴스리뷰]

[앵커]

다스를 둘러싼 남은 수사도 끝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정황을 어느 정도 확보한 만큼, 이 전 대통령 소환은 머지 않아 보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동부지검 다스 고발사건 수사팀이 비자금 의혹을 포함한 사건을 일단락 지으면서, 이제 다스 관련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뤄집니다.

첨단범죄수사1부를 중심으로 남은 의혹을 파헤칠 계획으로 동부지검 수사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해 넘긴만큼 수사에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를 실제로 소유했다는 심증을 이미 굳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계재단 영포빌딩에서 MB 정부 당시 청와대 문건과 함께 다스 관련 문서를 대거 입수한 데 이어 이 전 대통령의 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인물들과 강경호 다스 대표이사 등 주변인 조사를 통해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

여기에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수서를 통해 삼성이 다스의 미국 소송비 명목으로 이 전 대통령 측에 40억원 이상의 뇌물을 건넨 정황까지 명확해지면서 이 전 대통령이 사실상 다스를 지배하고, 소유 구조를 통해 뇌물을 받은 의혹이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동부지검 수사팀 자료를 들여다보는 한 편, 아들 이시형 씨를 비롯한 측근 조사를 이어가는 등 보강 수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준비 작업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다음달 초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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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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