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불 피해면적 지난해 27배…제한급수도 확산
[앵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올해 산불 피해면적이 지난해의 30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생활용수가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산을 집어삼켰습니다.
지난 11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닷새 동안 117㏊의 숲을 태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초 부산 삼각산 산불 피해면적도 50㏊나 됐습니다.
올해 들어 18일 현재까지 모두 112건의 산불로 수십 년 동안 정성 들여 가꾼 숲 210㏊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피해면적의 27배에 이릅니다.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해도 6배에 가깝습니다.
몇 달 동안 이어지고 있는 건조한 날씨가 숲을 메마르게 해 산불 피해를 키운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6개월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450㎜로, 평년의 80% 수준이었습니다.
줄어든 강수량은 물 부족 현상까지 불러왔습니다.
다가올 영농철 농업용수 걱정에 앞서 당장 식수 공급마저 위협받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강원 속초시는 20일부터 아파트 25곳에 격일제 급수를 시행합니다.
속초시는 이미 지난 6일부터 시내 전 지역의 야간 수돗물 공급을 중단해 왔습니다.
전남 섬 지역 사정은 더 좋지 않습니다.
완도군 노화도와 보길도에서는 '이틀 급수, 열흘 단수'라는 유례없는 제한 급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안군 임자도 등에도 하루 걸러 하루씩 물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방의 가뭄이 경북과 강원 영동지역까지 확산될 것이라며 봄 가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올해 산불 피해면적이 지난해의 30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생활용수가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산을 집어삼켰습니다.
지난 11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닷새 동안 117㏊의 숲을 태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초 부산 삼각산 산불 피해면적도 50㏊나 됐습니다.
올해 들어 18일 현재까지 모두 112건의 산불로 수십 년 동안 정성 들여 가꾼 숲 210㏊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피해면적의 27배에 이릅니다.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해도 6배에 가깝습니다.
몇 달 동안 이어지고 있는 건조한 날씨가 숲을 메마르게 해 산불 피해를 키운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6개월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450㎜로, 평년의 80% 수준이었습니다.
줄어든 강수량은 물 부족 현상까지 불러왔습니다.
다가올 영농철 농업용수 걱정에 앞서 당장 식수 공급마저 위협받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강원 속초시는 20일부터 아파트 25곳에 격일제 급수를 시행합니다.
속초시는 이미 지난 6일부터 시내 전 지역의 야간 수돗물 공급을 중단해 왔습니다.
전남 섬 지역 사정은 더 좋지 않습니다.
완도군 노화도와 보길도에서는 '이틀 급수, 열흘 단수'라는 유례없는 제한 급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안군 임자도 등에도 하루 걸러 하루씩 물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방의 가뭄이 경북과 강원 영동지역까지 확산될 것이라며 봄 가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