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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불륜 의혹 진실공방 점입가경…전처까지 나서

뉴스사회

박수현 불륜 의혹 진실공방 점입가경…전처까지 나서

2018-03-09 21:13:07

박수현 불륜 의혹 진실공방 점입가경…전처까지 나서

[뉴스리뷰]

[앵커]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륜설과 내연녀를 시의원으로 공천했다는 의혹 제기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 전 대변인의 이혼한 아내까지 나섰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전처가 취재진 앞에 나타났습니다.

박 전 대변인의 불륜 의혹을 주장하는 기자회견 자리였습니다.

박 전 대변인의 전처는 오영환 전 민주당 공주시 당협사무국장의 입을 빌어 '여자 문제' 때문에 이혼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현 / 전 청와대 대변인 전처> "(오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이 전부 사실입니까?) 네, 맞습니다."

김영미 공주시의원 말고 또다른 여성도 언급됐습니다.

<오영환 / 전 민주당 공주시 당협사무국장> "전처께서 여자 문제 때문에 속상해 하셨던 것은 김영미 (시의원) 전 일입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변인은 '더러운 정치공작'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오히려 전처가 2007년 집을 나가는 바람에 10년 이상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견뎌야 했다고 맞받았습니다.

라디오 방송에서는 김영미 시의원과의 관계는 절대 불륜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충남지사 예비후보>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문제는 지난 3번의 선거에서 단골처럼 불거졌던 메뉴이고요. 그 문제는 우리 지역의 많은 시민들께서 다 알고 계시는 일입니다."

불륜 주장에 대해 김영미 시의원과 박 전 대변인 캠프는 오영환 전 사무국장을 검찰과 선관위에 고소·고발한 상태입니다.

박 전 대변인은 오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혼까지 이르게 된 전처의 잘못을 입증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진실공방은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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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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