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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제 대응" vs 野 "무책임 발상"…'일자리 추경' 험로 예고

뉴스사회

與 "선제 대응" vs 野 "무책임 발상"…'일자리 추경' 험로 예고

2018-03-16 21:19:13

與 "선제 대응" vs 野 "무책임 발상"…'일자리 추경' 험로 예고

[뉴스리뷰]

[앵커]

어제(15일) 정부가 발표한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거셉니다.

여당은 내달 임시국회에서 추경안과 관련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을 포함한 야4당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부각하며 추경안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대로 가면 말 그대로 실업 대란을 넘어 실업 재앙으로 이어질 만큼 긴박합니다."

올해 예산안 처리 3개월 만에 추경 카드를 꺼내든 데 대해서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야4당은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특히 '지방선거용이자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함진규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땜질식 임시처방, 고질적인 혈세 퍼붓기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이어 "한시적인 세금지원 대책 대신 노동개혁과 규제완화와 같은 근본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정부가 국민의 혈세를 함부로 쓰려 한다"며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서 해결한다는 발상은 반시장적이고, 그 실패가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여당의 정책에 대체로 보조를 맞춰 온 민주평화당과 정의당까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반기를 든 상황.

여당은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과 관련 법안들을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야4당 모두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국회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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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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