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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한미 연합훈련에 北 도발 자제로 화답?

뉴스사회

'조용한' 한미 연합훈련에 北 도발 자제로 화답?

2018-03-22 21:11:47

'조용한' 한미 연합훈련에 北 도발 자제로 화답?

[뉴스리뷰]

[앵커]

한-미가 올해 연합훈련 일정을 발표했지만 북한은 아직 관련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날선 비난을 퍼부어대던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인데요.

김정은 정권 들어 매년 이어져왔던 훈련 기간 군사 도발도 올해는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집권 뒤 북한은 매년 한미 연합훈련 기간마다 무력 도발을 이어왔습니다.

가장 최근 실시된 지난해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때도 북한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하는 등 두 차례나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침략전쟁 연습 소동으로 초래될 파국적 후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키리졸브·독수리 훈련 기간에는 북한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 분위기 속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특사단에게 "예년 수준의 연합훈련 실시를 이해한다"고 한 만큼, 도발 가능성은 낮다는 겁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 주민들을 향해서 낮은 수준의 비난 공세를 언론을 통해 펼칠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 군사적인 도발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한미 군 당국이 지난 20일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미뤄진 연합훈련 계획을 발표했지만, 북한 매체들은 아직까지 관련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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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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