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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이명박 구속 사필귀정"…한국당 "정치보복쇼"

뉴스사회

여야 4당 "이명박 구속 사필귀정"…한국당 "정치보복쇼"

2018-03-23 21:09:44

여야 4당 "이명박 구속 사필귀정"…한국당 "정치보복쇼"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정치보복쇼'라고 비난했습니다.

다른 여야 4당은 일제히 '사필귀정'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으로 '적폐정권 9년'이 뒤늦게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반면교사로 삼아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집권여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당은) 정치보복이라는 기막힌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사필귀정'이라면서 마땅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헌정사의 불행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적폐청산을 내세운 정치보복쇼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 개헌 추진까지 포함해 '3대 쇼'라고 지목하며 이는 모두 지방선거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에서 구속 영장 발부소식을 함께 접한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눈물이 자꾸 흐른다"며 "지금 이 순간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심경을 SNS에 남겼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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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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