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중친선 목숨처럼"…시진핑 "피로 맺어진 인연"
[앵커]
북한 매체들은 특히 정상회담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나란히 북중혈명을 강조했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혈명 관계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첫 해외방문지로 베이징을 택한 것은 너무도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중 친선을 대를 이어 목숨처럼 여기고 이어가야할 숭고한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도 "북중친선은 피로써 맺어진 친선"이라면서 "세상에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방중이 북중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확대발전시켜가는 데 중요한 계기라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나아가 "전략적 의사소통, 전략 전술적 협동을 강화해 북중 두 나라의 단결과 협력을 굳건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통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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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중친선 목숨처럼"…시진핑 "피로 맺어진 인연"2018-03-28 1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