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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중친선 목숨처럼"…시진핑 "피로 맺어진 인연"

뉴스정치

김정은 "북중친선 목숨처럼"…시진핑 "피로 맺어진 인연"

2018-03-28 12:11:22

김정은 "북중친선 목숨처럼"…시진핑 "피로 맺어진 인연"

[앵커]

북한 매체들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나란히 북중혈맹을 강조했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중국측으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혈맹 관계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선 자신의 첫 해외방문지로 베이징을 택한 것은 너무도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중 친선을 대를 이어 목숨처럼 여기고 이어가야할 숭고한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도 "북중친선은 피로써 맺어진 친선"이라면서 "세상에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버지 전 부총리와 김일성 주석 및 김정일 위원장과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김 위원장과 북중친선을 계승해나가는 게 쌍방 공동이익에 부합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중 정상은 고위급 인사 교류와 전략적 소통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북중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확대발전시켜가는 데 중요한 계기라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시 주석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전략적 결단'의 결실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중앙통신은 회담이 '허심탄회하고 건설적이며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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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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