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포르노 배우 성관계 의혹 소송 '조용한 해결'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직 포르노 배우와의 성관계 여부를 둘러싼 소송을 법원 공판이 아닌 '사적 중재'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현지시간 2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 이런 내용의 요청서를 냈습니다.

사적 중재란 법적 송사 당사자들의 합의로 지명한 제3의 공정한 인물이 다툼을 중재하는 방식으로, 양측 간 주장은 물론 합의 내용까지도 비밀에 부치려는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여배우 측은 이 같은 요청을 즉각 거부해 사적 중재가 성사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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