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차 없는 거리…"차 두고 나오세요"
[앵커]
휴일을 맞아 오늘 서울 종로에서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됩니다.
대신 자전거 퍼레이드와 보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종로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10시면 시민 2천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이곳 종로부터 동대문 구간을 질주하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오늘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서인데요.
도로 위를 보시면 일반 도로와 달리 이렇게 빨간 색으로 확연히 눈에 띄는 도로가 바로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서울시는 사대문 안을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 중인데요.
올해 종로 버스중앙차로 개통에 이어 남은 도로폭을 좀 줄이면서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종로6가까지 하행선 방향에 이렇게 자전거 전용도로를 낸 겁니다.
이에 따른 차량운행속도도 최대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췄는데요.
오늘부터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는 이 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외에도 지금 이곳 주변을 둘러보면 다양한 행사부스들이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종로2가 사거리까지 교차로를 제외한 약 1km 구간이 오늘 전면 통제됩니다.
총 세 개 구간으로 나눠 자전거나 퍼스널 모빌리티 등 녹색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부터 폐타이어와 박스로 만든 놀이터 등 쉼터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해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현재 서울의 공기는 미세먼지 없이 맑은 상태인데요.
오후에는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하니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곳 행사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되지만, 도로는 밤 9시까지 통제됩니다.
지금까지 종로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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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오늘 서울 종로에서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됩니다.
대신 자전거 퍼레이드와 보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종로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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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10시면 시민 2천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이곳 종로부터 동대문 구간을 질주하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오늘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서인데요.
도로 위를 보시면 일반 도로와 달리 이렇게 빨간 색으로 확연히 눈에 띄는 도로가 바로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서울시는 사대문 안을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 중인데요.
올해 종로 버스중앙차로 개통에 이어 남은 도로폭을 좀 줄이면서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종로6가까지 하행선 방향에 이렇게 자전거 전용도로를 낸 겁니다.
이에 따른 차량운행속도도 최대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췄는데요.
오늘부터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는 이 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외에도 지금 이곳 주변을 둘러보면 다양한 행사부스들이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종로2가 사거리까지 교차로를 제외한 약 1km 구간이 오늘 전면 통제됩니다.
총 세 개 구간으로 나눠 자전거나 퍼스널 모빌리티 등 녹색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부터 폐타이어와 박스로 만든 놀이터 등 쉼터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해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현재 서울의 공기는 미세먼지 없이 맑은 상태인데요.
오후에는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하니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곳 행사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되지만, 도로는 밤 9시까지 통제됩니다.
지금까지 종로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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