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 10명중 4명 감기 앓아…봄철 집중
[앵커]
감기는 언제, 어디서나 걸린 사람이 있을 만큼 흔한 병입니다.
사람이 평생 300번쯤 걸린다고 하는데요.
지난해만 해도 국민 10명 중 4명이 감기를 앓았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하고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질 때 걸리기 쉬워 조심해야 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걸리게 마련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10만명 당 3만9천명이 감기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국민 10명 중 4명이 환자였던 셈입니다.
특히 9살 이하는 10명 중 8명이 앓았을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박윤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소아는 면역 시스템이 아직 완성돼있지 않고, 단체생활, 학교생활도 많이 하고 여러 사람 만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도 보통 하루이틀 정도면 알아서 낫지만, 단순 감기라도 증상이 심하면 기관지염이나 폐렴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볍게만 넘겨서는 안됩니다.
특히 겨울에 많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봄 역시 환자가 많습니다.
지난해 3월에서 5월 사이에만 873만명이 감기로 병원을 찾았을 정도입니다.
<박윤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독감이 겨울부터 봄까지 유행하고요. 봄에 일교차가 심해지면 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감기가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만큼 손을 자주 씻고 적절한 운동과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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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10명중 4명 감기 앓아…봄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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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10명중 4명 감기 앓아…봄철 집중2018-04-12 09: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