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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취재진 킨텍스로…프레스센터 내일 공식 오픈

뉴스정치

전 세계 취재진 킨텍스로…프레스센터 내일 공식 오픈

2018-04-25 19:37:22

전 세계 취재진 킨텍스로…프레스센터 내일 공식 오픈

[앵커]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대규모 프레스센터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서 내외신 취재진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데요.

현장에 이경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만㎡, 축구장 1개 크기에 달하는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최종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서울 시내 호텔에 프레스센터가 차려졌던 과거 두 차례 회담에 비하면 규모가 7배 가량이나 커졌습니다.

대형 브리핑룸과 인터뷰룸을 비롯한 취재지원 시설은 물론 하루 5번 기도를 올리는 무슬림 언론인을 위한 전용 기도실까지 세심하게 챙겼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예상했던 것보다 더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세계의 언론들도 그런 기대의 마음을 함께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등록을 마친 취재진은 내외신 360개사 2천800여명, 과거 회담의 2배에 달해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의 길잡이격인 남북정상 회담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줍니다.

<라메시 라마찬드란 / 인도 WION TV 기자> "이번 회담에서 기대되는 것들, 또 금요일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취재하고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회담 하루 전인 목요일, 임종석 회담 준비위원장의 세부 일정 브리핑을 시작으로 정상간 만남과 합의사항까지 모든 브리핑과 발표가 프레스센터에서 이뤄지고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 동시 통역됩니다.

같은 시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는 남북이 합동으로 리허설을 했습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에 담긴 바람대로 이번 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지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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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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