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선언문 나오면 남북 정상 선언 후 공동발표

<출연 :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위원장ㆍ정영태 북한연구소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진 두 정상은 오후 회담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위원장, 정영태 북한연구소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손을 맞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건넜습니다. 군사분계선 남측에서 만난 두 정상이 손을 잡고 다시 북측 땅을 밟은 뒤 남측으로 돌아온 장면은 '백미'였는데요. 예상 밖 시나리오였던 그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어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도보로 판문점 우리측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에 위치한 광장으로 이동해 국군의장대 사열을 받았는데요. 북한 최고지도자가 국군의장대 사열을 받은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죠?

<질문 3> 두 정상은 시작 전 간단한 인삿말을 통해 오늘 정상회담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는데요. 김 위원장 "잃어버린 11년 아깝지 않게 수시로 만나자",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왔다"는 얘기도 했어요? 이외에도 여러 발언들을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1> 조금 전 윤영찬 수석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두 정상이 굉장히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눈 것 같습니다. 내용 중에 북측을 통해 백두산에 오르고 싶다고도 말했고, 남북 고속철도로 남북이 연결될 수 있다는 말도 나왔는데 이 모든 것이 평화가 정착된 이후 생각할 수 있는 건데 문 대통령의 구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아닐까요?

<질문 4>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55분께 1차 회담을 마쳤는데요. 오전 회담에선 남북 모두 2명만 배석한 상태로 진행되었죠. 2대2 배석은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핵심 의제들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대화가 오갔을지도 궁금한데요.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질문 6> 양국 정상은 개별 오찬을 마친 후 오후에도 만남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오후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질문 7>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친교산책도 함께 하죠? 양측 수행원 없이 두 정상만 진행하는 친교산책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도 관심사인데요?

<질문 8> 정상회담이 모두 끝나면 합의문에 서명하고 발표할 텐데요. 합의문 발표 형식과 그 내용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아무래도 회담의 성공 여부는 합의문에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얼마나 명확하게 담느냐에 달리지 않았습니까? '완전한 비핵화 의지' 합의문에 들어갈까요?

<질문 10> 김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 의지를 밝힌다면 내달 말 혹은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도 '청신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의 조건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군사적 위협 해소와 체제안전 보장' 문제를 비롯해 비핵화 시한 등도 논의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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