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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ID 합의 가능할까…커지는 북미회담 성공 기대감

뉴스정치

CVID 합의 가능할까…커지는 북미회담 성공 기대감

2018-05-02 17:32:01

CVID 합의 가능할까…커지는 북미회담 성공 기대감

[앵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즉 CVID는 미국이 북한에 요구하는 비핵화 방식입니다.

북미가 이 방식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뤄가는 것으로 보여 북미정상회담 성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과 북은 4.27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 방송에 출연해 판문점 선언의 '완전한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를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CVID는 미래는 물론 과거와 현재의 핵무기와 핵물질을 모두 포기하고 이를 철저히 국제사회에 확인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CVID 원칙을 고수하면서 "성과가 없다면 협상장을 떠날 것"이라고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코티스 / 미국 대통령 특별보좌관> "검증 가능하고 완전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우리의 목표라는 점은 명확합니다. 그들(북한)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초 평양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극비리에 만나 CVID 방법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이 이달 열릴 것으로 보이는 회담에서 비핵화와 체제 보장을 주고받는 '빅딜'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볼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선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점 역시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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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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