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같은 도서관…용인어린이도서관 인기
[앵커]
도서관 하면 책상에 앉아 책만 읽는 딱딱한 분위기가 연상됩니다.
하지만 눕거나 앉아서 책을 보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공원 같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바닥에 누워 책을 봅니다.
푹신한 쿠션에 앉거나 해먹에 누워 책을 읽는 사람도 있습니다.
책장 사이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거나 집놀이, 블록쌓기에 열중하는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아무런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책을 읽고 뛰어놀며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도 용인 국제어린이도서관입니다.
<김진희 / 경기 용인시 유방동> "재미난 책도 많고 푹신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놀 수도 있어서 좋아요."
이 도서관에 오면 독서는 기본이고 연극, 음악, 미술 등 8가지 테마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놀면서 책을 보는 재밌는 도서관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이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양홍숙 / 경기 용인시 상현동> "아이들이 편한 자세로 책을 볼 수 있게 돼 있어서 좋고요. 그리고 책하고 접목해서 미술활동이나 연극활동이나 뭐 음악활동도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종합운동장 부대시설을 활용한 겁니다.
넓은 시설을 활용해 공연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책만 읽는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놀고 먹고 책도 보고 즐길 수 있는 장점들이 많기 때문에 놀이공원에 놀러 간 것처럼 온종일 머물며 즐길 수…"
마치 놀이공원 같은 용인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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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같은 도서관…용인어린이도서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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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같은 도서관…용인어린이도서관 인기2018-05-03 13:3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