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젊은 농부…농촌에서 평생직장 꿈 이뤄
[뉴스리뷰]
[앵커]
농촌 고령화로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농업에서 평생직장을 일구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젊은 농부들을 강창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출하를 앞둔 카네이션이 온실 안에 가득합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겁니다.
이 온실의 주인은 30대 젊은 농부로 자동화된 유리온실을 이용해 경영비와 인건비를 낮추고 인터넷 직거래로 연간 3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홍혜수 / 경기 이천시> "온습도, 천장제어, 난방 이런 모든 것을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성이 높아졌고 그다음에 상품을 균일하게 재배…"
햇볕을 차단하는 해가림 시설은 통상 검은색인데 이곳은 은색입니다.
30대 젊은 농부가 농업기술센터와 공동개발한 건데 병충해 없는 건강한 인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한달만 키워도 4년 키운 인삼만큼 사포닌 함량이 많은 새싹인삼도 개발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안시영 / 충남 공주시> "육체적으로 고되지만 마음에 좀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좋고요. 노력한 만큼 그게 전부 성과로 돌아온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스마트한 농법으로 성공한 젊은 농부가 속속 배출되고 있는 겁니다.
<최칠구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 들어오게 되면 스마트기계라든지 이런 것과 결합해서 농촌의 노동력 문제도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농촌진흥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공 가능성이 큰 젊은 농부를 매년 선발해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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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젊은 농부…농촌에서 평생직장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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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젊은 농부…농촌에서 평생직장 꿈 이뤄2018-05-06 18:40:45